다양한 분야서 활약하는 '인공지능'…암 예후 유전자 식별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준태 교수팀, 알고리즘 개발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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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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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해 암 예후 유전자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공지능이 암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립암센터는 26일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김준태 교수팀이 암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차원 유전체 데이터에서 개별 예후 유전자 식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표상 학습(Representation learning)과 전통적인 임상통계방법을 통합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어 환자의 생존 위험도에 따라 예후 유전자를 추천해주는 메커니즘도 개발했다.
연구를 주도한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준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예후 유전체 식별을 위해 일반적인 암 데이터 분석방법인 통계학과 새로운 방법인 인공지능을 통합해 접근법을 개발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준태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를 이끈 박경숙 박사는 “이번 연구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빠르고 정확한 암 예후 유전자 식별이 가능하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암 진단 및 치료의 이해와 혁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생물정보학분야 전문가인 공동연구자 김정선, 김영욱 교수는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암유전체학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자료와 환자의 예후 및 예측 반응에 대한 정밀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기존 디지털데이터와의 결합가속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이번 성과가 인공지능과 같은 신규 트렌드 연구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선진 분야의 촉망받는 연구자들이 더욱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이하 ICML)에 출판됐다.
출처 : 코리아헬스로그(https://www.koreahealth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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