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석 호서대 교수팀, 골다공증 새로운 유전자 세계 최초 규명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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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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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하고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및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
호서대(총장 강일구)는 진현석 임상병리학과 교수팀이 골다공증 관여 유전자 'UBAP2'를 새로 발견하고 이를 통한 뼈 항상성 유지 역할과 골다공증 진단 바이오마커로서의 임상적 유용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 데이터를 활용해 전장 유전체 분석과 세포모델 연구, 제브라피쉬 동물실험, 임상시험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이번 연구에서 UBAP2 유전자가 뼈 항상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호서대와 아주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보건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낸 것으로 해당 연구 논문은 국제저명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6월 20일 자에 실렸다.
한편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2019년부터 특성화지원사업 일환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인체질환 유전체 분석 전문가 과정인 '유전체분석가 양성사업단'을 운영 중으로 지속적인 논문 발표와 함께 국내 유수 유전체 전문기업과 분자진단 및 유전체 검사 의료분야로 취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진현석 교수는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유전체연구동아리 운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유전체 분석 능력을 갖춘 임상병리사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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