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질병예측연구소-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검사 실시

유명숙 승인 2023.05.08 22:24 | 최종 수정 2023.05.08 22:26 의견 0

지난 8일 한국질병예측연구소가 보은군 가족센터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교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질병예측연구소

지난 8일 한국질병예측연구소가 보은군 가족센터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교육,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질병예측연구소와 보은군가족센터가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검사에 이어 부모 대상 교육과 상담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1월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 검사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월 보은군내 다문화가정 어린이 60명을 선발해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검사를 진행했다.

3주에 걸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소는 지난 8일 부모 대상 식습관 교육과 장내 미생물 검사 1대 1 상담을 마무리했다.

연구소는 장내 미생물 검사 결과 60명의 장 유형은 △루미노코카시(탄수화물위주 식사)에 25명 △프리보텔라(식이섬유위주 식사) 20명 △박테로이데스(단백질 위주식사) 15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의가 필요한 질병은 △감염성 설사 21명 △비만 13명 △신장결석 6명 △비알콜성 지방간 1명으로 11개 질병 중 4개 항목이 주의가 필요한 질병으로 분석됐다.

정해자 보은군 가족센터장은 "다문화 자녀들에게 장내 미생물 검사결과에 따라 식습관 장려, 개선, 지도 등을 해줌으로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유지를 위한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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