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 사망 47%’ 여성에게 가장 위협적인 난소암
초기 증상 없어 발견·진단 어렵다.
난소암 발현 유전자, 가족력 등 있다면 특히 주의
난소암 5년 생존율은 64.5% 유방암,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중 가장 낮은 수치
이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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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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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90% 이상 난소 표면 상피세포에서 발생
(난소상피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난소암 환자는 2019년 2만4,134명으로
3년 전인 2016년 1만8,115명 대비 3년간 33.2% 늘었다.
특히 2019년 여성 암 사망자의 47%가 난소암으로 여성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이다.
난소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80~90% 이상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난소암 환자의 2/3는
복강 내 암이 상당히 퍼진 3기 이후 말기에 첫 진단을 받는다.
실제 전체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64.5%(2019년 기준)로
유방암 93.6%, 자궁내막암 89%, 자궁경부암 80.5%보다 크게 낮다.
난소암은 50~70세에 주로 발생하는데 최근 2•30대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BRCA 혹은 린치증후군 같은 유전적 변이가 있거나,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으면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또한 12세 이전 초경, 출산한적이 없거나,
30세 이후 늦은 초산 등도 난소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 밖에 고지방ㆍ고칼로리 식습관과 비만 등도
난소암 관련 위험 요인들이다.
난소 종양은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는 임상학적, 진단학적으로 난소암 발생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서
이미 암으로 진행된 상태에 발견될 수 있다.
난소암은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초기증상이 없는 난소암의 특성상
조기 발견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예측 유전자 검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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