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고령화 사회 주도 기업 ‘제노메딕스'
유전적 질병예측과 공공의료 빅데이터 분석…맞춤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김정재 대표, “유전예방의학 실천이 건강한 지역사회 되는 길”
전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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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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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메딕스(대표 김정재·52·사진)는 유전자검사, 코로나19검사장비, 의료 빅데이터 가공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제노메딕스(청주시 흥덕구 비하로 56번길 10)는 인간이 물려받는 개인유전체를 통해 질병의 발현 가능성, 위험도, 발현시기 등을 공공의료 빅데이터와 비교 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분석된 개인의 유전정보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예측하고 이를 기초로 체계적인 식단․ 운동추천· 습관개선 등으로 맞춤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건강 100세 시대가 시작됐다.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건강한 고령화 사회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제노메딕스는 발빠른 역할을 추진하고 있다.
제노메딕스는 유전자검사를 통한 개인맞춤질병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에 암․치매․질병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 전문가용 신속 코로나19 진단장비를 도내 의료기관에 공급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응급실과 의료기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충북도, 충북대병원과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 과제에 참여, 의료정보·빅데이터를 가공해 소방과 의료기관 등에 제공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의료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와 프로듀서로 일했다. 그는 취재현장에서 큰 질병으로 외줄타기 하듯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질병을 예측하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미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 인간의 삶이 조금은 밝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러한 생각은 창업으로 이어졌다. 2011년 1월 의료관광회사로 창업해 2018년 1월 2일부터 의료·바이오분야 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아직 질병을 예측하는 유전자검사는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
대한민국 지역사회는 성씨, 지역, 집안, 파별로 내려오는 일종의 가족 병력이 있음에도 ‘나는 괜찮겠지’ 하고 무심하게 지나간다,
김 대표는 “미리 예측해 예방한다면 발병률은 현저히 낮출 수 있다”며 “인식의 변화가 지역 공공의료기관 특히 보건소를 통해 보급 확산돼야 하지만 인식부족으로 그 문턱이 아직 높기만하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제노메딕스는 지난해 진천군과 중증장애 등을 가진 돌봄 대상자들에게 찾아가는 유전자검사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다.
김 대표는 “치매유발 질병 등은 노령화된 지역사회를 더욱 암울하게 만든다”며 “공공의료기관 특히 보건소 공무원들과 유전적인 예방의학을 함께 실천해 나갈 때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재 대표는 충북 보은 출생으로 병원경영․ 간호학사, 정보통신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베트남 교통대학, 상해교통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질병예측연구소 이사장, 한국빅데이터센터 대표, 한중의료법인교류회 부회장, 한국스포츠의과학협회 이사, 스마트 시티챌린지 충북응급의료서비스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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