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 치매 유전자 조기 발견 "축복이라 생각..
헴스워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Limitless'를 촬영 중 받은 유전자 검사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소인이 있음을 알게 됐다.
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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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15:38 | 최종 수정 2023.0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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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시리즈의 주인공인 할리우드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잡지 '베니티 페어'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크리스 헴스워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헴스워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Limitless'를 촬영 중 받은 유전자 검사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소인이 있음을 알게 됐다. 그는 조부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기 때문에 결과가 그리 놀랍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진단을 받은 건 아니지만 유전자의 이중 발생으로 인해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받을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8배~10배 정도 높다고 한다"라면서 "그 말을 듣고 나니 내 기억이 나빠지고 있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예방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조기 발견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고, 신체·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라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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