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의 효능…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

제철 맞은 참외…
피부 노화 늦추고 기미·주근깨 예방
식중독, 신경계 손상 예방에 도움
냉장 보관하면 단 맛 강해져

제노메딕스 승인 2022.05.13 17:25 | 최종 수정 2022.05.13 17:28 의견 0
제철 맞은 참외, 피부 노화 늦추고 기미·주근깨 예방, 식중독, 신경계 손상 예방에 도움, 냉장 보관하면 단 맛 강해져 @ 메가마트몰 제공

참외는 분류학상으로 멜론과 같은 종으로 국내 재배 역사가 오래됐다. 통일신라시대 생활상을 기록한 해동역사, 고려사 등 고문헌을 보면 당시 참외에 대한 기록이 나와 있다. 그때부터 이미 참외 재배가 전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참외는 더위가 막 시작되는 시기인 5월에 본격적으로 나온다. 참외에는 수분이 90%나 들어 있어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탈수를 막아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 여성에 특히 좋은 참외… 피부 노화 늦추고 기미·주근깨 예방

참외에는 비타민C가 많아 자외선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줄여준다.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고 피부 노화를 늦춰준다. 미백효과도 뛰어나다. 태아 기형을 예방하는 필수 영양소인 엽산도 많이 들어 있다. 엽산은 핵산을 합성하고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빈혈을 막고 어지럼증, 입안 염증, 우울증 완화 등에 효과를 낸다.

◆ 식중독, 신경계 손상 예방에 도움

참외에는 몸속에 있는 유해균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륨도 많아 몸속에 지나치게 많은 짠 성분을 배출해 혈압 조절도 돕는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서 기관지, 폐 건강을 돕고 혈관 질환 예방을 지원한다. 참외 꼭지의 쓴맛을 내는 ‘쿠쿨비타신’ 성분은 몸속의 암세포 증식을 줄이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 냉장 보관하면 단 맛 강해져

참외는 모양이 타원형으로 단단하며, 껍질의 노란색이 진하고 선명한 것이 좋다. 골이 깊고,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느낌이 있는 것이 좋다. 참외는 약간 작은 것이 달콤한 향이 강한 편이다.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섭씨 5도 정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신문지와 비닐봉지에 싸서 7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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