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변이 PCR로 3∼4시간 만에 판별 가능해진다

30일부터… 질병관리청 “확산 차단할 수 있을 것 기대”

유승민 승인 2021.12.28 10:39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후 있는 PCR 시약이 개발돼 현장에 도입된다.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체로부터 추출한 리보핵산(RNA)으로 PCR 검사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30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변이 PCR을 활용해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변이 PCR은 기존 알파, 베터, 감마, 델타 구분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오미크론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5개 주요 변이를 PCR 분석만으로 한 번에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확진 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기존에는 유전체 분석으로 3∼5일이 걸렸지만, 신규 변이 PCR 시약 도입으로 확진 이후 3∼4시간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라며 “지역 내 발생 시 신속하게 오미크론 여부를 판별하여 효과적으로 확산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오미크론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회의에서 주요 변이로 지정된 뒤 감시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변이 PCR 시약을 개발해왔다. 이에 따라 시약 제조사들은 질병청이 제공한 양성 참조물질을 활용하여 시제품을 제작했고, 질병청이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 적합한 제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29일까지 전국 23개 기관, 권역별대응센터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8개소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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