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산학연병 공동연구 최종보고회 성료

제노메딕스 참여

유명숙 승인 2021.12.03 14:08 의견 0


공감신문] 김기태 기자=충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축이 된 산학연병 공동연구 최종보고회가 지난 24일 청주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 주제는 스마트 헬스케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활용이었다.

충북대병원 교수진들은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를 최종 점검했다.

1부 발표에서는 충북대병원 교수진들이 ▲건강 관련 서비스와 의료 IT가 융합된 종합의료 서비스인 스마트 헬스케어 ▲에이징 인 홈(Aging in home)을 위한 정량적 노쇠평가 및 케어 서비스 개발 ▲자율신경균형검사(HRV)의 심혈관계 활용 ▲모바일 무선심전계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HRV를 이용한 임상시험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2부 발표에서는 김상철 충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의 응급의료분야 활용에 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원내 진료와 환자를 골라 받는 의료기관에 의한 구급차 이용환자의 이송지연 현상 해결을 위한 현장검사형 코로나 신속진단장치 도입 모델 개발과 보급이 이번 연구의 목표”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의심 응급환자 이송에 관한 현장검사형 코로나 신속 진단 장비의 보급과 이송체계 개선, 코로나 신속진단 장비 이용방법 교육과 활용인력 배치, 양·음성 검사결과 통보 및 활용방법 개발, 분자진단 현장형 키트의 임상적 유효성 평가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재 제노메딕스 대표는 ‘위드코로나’ 시대로 도입하며 신속 진단 현장형 키트 활용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4000명대로 넘어가는 상황에 발열, 감염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사례가 빈번한 응급실이 감염에 가장 취약한 기관”이라며 “이를 위해 검체 채취 후 10~20분 내외로 빠르게 양·음성 결과를 확인하는 현장 진단 검사(POCT)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진단 검사(POCT)는 적은 바이러스 증식량에도 정확한 반응을 보여 위음성(false-negative) 반응 발생 오류가 낮아야 한다. 또 RT-PCR(DNA를 증폭시키는 중합효소 연쇄반응 코로나 검사)에 준하는 정확도를 보여야 한다”면서 “이에 정확도, 안정성 등의 확인을 위해 POCT와 RT-PCR(Gold Standard PCR)의 벨리데이션 테스트(Validation Test)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상 테스트(Validation Test)는 19세 이상 발열환자와 응급실 입원환자, 코로나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속 진단 키트를 통해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안정적인 응급실 운영과 응급치료, 응급수술이 코로나 이전처럼 안전하게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정주 충북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수석은 “응급 영역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테스트의 도입이 시급해 현장 진단 검사(PCOT)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며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PCOT는 고리마개 등온증폭법(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LAMP)으로 염기서열 치환증폭(strand displacement DNA synthesis) 기능을 가진 혈당 중합효소 연쇄반응(Bst polymerase)를 이용해 일정한 온도에서 접합 및 신장이 이뤄질 수 있는 고효율의 신개념 증폭방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 양성 환자를 스크리닝 하는 과정은 우수했고 앞으로 남은 벨리데이션 테스트에 관해서도 주의 깊게 비교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속 진단키트 임상시험은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인 만 19세 이상 확진자와 응급센터에 내원한 만 19세 이상 코로나 의심환자 등 340명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공감신문(http://www.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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