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

노인인구 증가 및 만성질환의 증가로 의약품 수요 확대 전망

제노메딕스 승인 2021.01.09 12:24 의견 0

한국바이오산업협회 '바이오의약품 산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빠른 노인인구 증가 및 만성질환의 증가로 의약품 수요 확대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포함한 의약품 산업의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7%에서 2019년 40.6%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노인 비중이 증가해 2000년 고령화 사회(7%) 진입에 이어 2019년 고령사회(14.9%)에 진입하는 등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노인 인구 및 만성 질환자 증가에 따라 의약품의 근원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 진료비 대비 노인(65세 이상) 진료비 비중 추이 @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제공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9년 2조 6,002억 원으로 2018년 2조 2,309억 원 대비 16.6%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은 2019년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해 1조 1,31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12억 8,318만 달러로, 이 중 55.7%(7억 1,419만 달러)가 유럽으로 수출되었고 그 뒤를 이어 아시아(2억 949만 달러, ‘18년 대비 35% 증가), 중남미(1억 9,326만 달러, ‘18년 대비 49.1% 증가)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출 제품 대부분은 바이오시밀러로 바이오의약품 전체 수출액의 68.2%(8억 7,452만 달러)를 차지했다. 바이오시밀러 수출 품목은 2015년) 1개사 1종에서 2019년 3개사 5종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엘지화학’의 ‘유셉트’, ‘종근당’의 ‘네스벨’) 이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입액은 13억 3,672만 달러로, ‘2018년(12억 1,358만 달러) 대비 10.1% 증가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도별 시장규모 (‘15~‘19년) @ 식품의약품 안전처 제공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제별 시장은 2019년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1조 1,319억 원 규모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4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백신이 6,196억 원(24%), 혈장분획제제가 4,063억 원(16%), 혈액제제가 2,748억 원(11%), 독소·항독소 877억 원(3%), 세포치료제 780억 원(3%)이었고, 이 외 유전자치료제가 20억 원 (0.1%) 이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제별 시장규모 (‘19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저작권자 ⓒ 제노메딕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