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바이오스 - 생각의 변화를 연구로 승화 인공각막 시장 선도

도전 창조 헌신이 세계최고의 혁신기업을 만든다.
(주)티이바이오스 정도선 대표이사

제노메딕스 승인 2021.01.08 10:40 의견 0

(주)티이바이오스는 2009년 도전, 창조, 헌신이란 슬로건 아래 대전 배제대에서 창업한 인공각막(C-Clear) 및 생체재생의학 전문연구개발기업이다. 2014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로 본사를 이전해 국내최초 인공각막 연구‧생산기업으로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 세계적으로 각막이식 대기 환자 수는 약 1천 3백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환자도 기증각막 공급이 부족해 약 4천명 이상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막이식수술을 받기까지 평균 약 7년이 걸리는 현실에서 대체기술의 개발과 상용화가 시급하다. 2021년 7월 세계최초 인공각막 수술이 예정된 (주)티바이오스를 찾았다.

각막 - 안구를 보호하며 빛이 가장 먼저 투과되는 구간으로 5개의 층으로 구성.


♠ 인공각막 어떤 것인지?
각막은 안구를 구성하는 여러 막 중 가장외곽에 있어 외부로부터 안구를 보호하며 빛이 가장 먼저 투과되는 구간으로 5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각막이 외상이나 질환에 의해 손상이 일어나면 시각장애를 발생할 수 있고 현재까지 기증각막 이식이외에는 치료법이 없었다. 각막질환으로 실명한 경우 기증각막이식이 유일한 대안이나 기증문화가 성숙되어있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하고는 기증각막이 부족한 실정으로 대안이 시급했었다. 각막상피재생용 인공각막에 대해 2009년부터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시작해 20021년 7월 첫 인체시술이 예정에 있다.

♠ 인공각막 개발에 대한 자부심은?
연구개발해 상용화 되는 현시점까지 자부심은 강하지만 오버페이스는 금물이라 생각한다. 바이오업계에서 흔히 완벽한 치료제는 없다고 말한다. 우리도 완벽한 제품을 위해 연구하지만 부작용이 적고 더 향상된 제품을 위해 버전 업(Version Up)을 염두하고 개발하고 있다. 특히 우리제품은 세계최초로 출시되는 인공각막으로 의사들이 신제품에 대해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 상용화가 어려울 수 있지만 안과전문의들과 수많은 세미나를 개최해 왔고 동물실험 등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아가고 있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각막이식 수술도 남의 것을 받아 이식하기 때문에 35%는 면역부작용으로 각막이 탈락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1차 시술이 잘못될 경우 성공확률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1차 수술 실패한 환자가 다시 각막을 기증 받기도 어려워 1차 수술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각막 수술을 넓혀 나아가 의료진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점진적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전략이다.

(주)티이바오스 노종학 이사(좌)와 정도선 대표(우)

♠ 연구개발에서의 어려움은?
모든 바이오벤체들이 어렵고 힘든 데스밸리(죽음의 계곡 창업 3~7년차)를 넘으면 살아난다. 우리도 힘겹고 어려운 시기를 넘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인공각막은 국내외 허가기준이 없어서 우리회사가 기준이 되어서 『인공각막 허가 가이드라인 발간』을 식약처가 발간 했고, 식약처와 보건의료연구원이『전주기 협력지원 기업』으로 선정해 수 많았던 고비를 넘겨 오늘에 왔다.

♠ 오송첨단복합단지 입주배경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법과 특례법에 보면 임상실험 간소화 등의 혜택이 있었고 조기에 입주해 세계 없는 아이템 1호가 되어보자는 각오가 있었다. 없는 아이템이다 보니 허가기간과 과정이 길어지긴 했지만 내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티바이오스의 기업문화는?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연구기반의 개발상용화(Translational Research)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자는 것이 티바이오스의 문화라 생각한다. 생명존중, 세상에 필요한 것, 상용화 가능 기술, 환자중심 고객중심으로 우리위주의 강요하는 제품과 기술이 아니라 소명의식 바탕에 시장이 필요로 하고 현장중심의 문화가 우리 회사를 분명 가치 있는 회사로 만들어 줄 것이다.

글로리아코톱과 에이비톱으로 부터 코릭스에 대한 모든 권리를 (주)티이바이오스가 인수했다

♠ 건강기능식품 소재산업에도 관심이 많은지?
2019년 11월 독일 베를린 소재 Glycotope(글리아코톱)의 자회사인 Avitop(에이비톱)에서 연구개발하던 건강기능식품 소재 CorriX(코릭스)를 글로리아코톱과 에이비톱으로 부터 코릭스에 대한 모든 권리 인수했다. 글리아코톱은 항암제를 연구 개발하는 독일 바이오 기업으로 선도적 항암연구개발의 결과로 라이센싱에 성공하고 3개 이상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톱은 글로리아코톱의 자회사로 항암제 연구 중 장내미생물이 인체 내 항암면역체계에 영향을 주는 면역감시기능의 미생물을 발견하고 세계 32개국 특허 등록과 미국 FDA GRAS, EU efsa Novel Food 등록을 완료했다. 글로벌 파트너 협의 과정 중㈜티이바이오스에 모든 권리를 넘겨주는 계약이 추진되어 완료되었다. 코릭스는 장내 미생물인 B. xylanisolvens(박테로이드 자일라니솔벤스; 균주이름)의 제품 이름이며, 균 표면에 TFα antigen(티에프알파 항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장내에서 부작용 없이 장내 면역체계를 자극해 TFα antibody(티에프알파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하여 항암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준다. CorriX를 새로운 기능성 식품소재로 개별인정 신청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앞으로 목표와 계획은?
GMP(의약품제조설비)시설이 내년 상반기에 공사가 끝나면 곧 첫 수술을 예정하고 있다. 그간 임직원 모두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고 기업공개, 상장과 함께 도네이션과 나눔의 가치를 아는 기업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5천달러 정도면 인공각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력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와 해외의 바이오벤처 문화는 많이 다르다. 해외는 타깃기술을 잘 개발해 기업인수합병(M&A) 등으로 수익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연구를 하자는 쪽인데 반해 국내는 그런 문화는 많이 부족하다. 우리는 기업이 가지는 기술과 제품의 사회적 가치가 마케팅이고 매출로 이어지고 수익으로 생각하고 있다. 반드시 생명존중의 기업 문화와 나눔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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